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펠티어 소자 (문단 편집) === [[컴퓨터 쿨러]] === 초기 펜티엄 프로세서 시기에 '아이스 쿨러'라는 상품명으로 장착, 판매되었던 펠티어 소자 CPU 냉각장치는 절륜한 냉각성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전원을 꽂고 동작시키면 CPU 근처에 하얗게 성에가 낄 정도 였다고 하니... 그런데 그 냉각 성능이 --너무 좋아서--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 모으면서 얼어버리고 동작을 중단시키면 다시 녹고 반복하다보면 이 물 때문에 보드가 날아가거나 CPU 핀이 부식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많은 사용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펠티어 소자만 장착하면 장착한 뒷면이 뜨거워지고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는 거기에 다시 기존 CPU 방열판보다 큰 방열판과 냉각팬을 장착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펠티어 소자는 전력소모가 큰 데다 이 전력은 전부 열로 발생하게 되며, 시스템 전반적으로 온도 및 소음이 올라가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CPU 발열 하나 잡으려다 시스템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는 현상이 발생하게 돼서 현재는 CPU 냉각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여기까지만 보면 펠티어 쿨러 자체의 단점은 2010년대에 와서는 문제될 게 거의 없다. 1990년대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온도센서를 써서 자동조절하도록 만든 키트가 별로 없이 그냥 일부 매니아들이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물이 흐르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센서도 싸고 회로도 널려 있다. 진짜 문제점은 CPU에서 열을 빼낸 다음의 일이다. 공랭쿨러의 경우 열을 가까이 있는 방열핀을 통해 직접 대기중으로 내보내는 것이고, 수랭쿨러의 경우 열을 냉매를 이용해 신속하게 (더 넓은 면적의) 라디에이터 쪽으로 이동시킨 다음 라디에이터 방열핀을 통해 대기중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펠티어 쿨러 대부분은 CPU에서 열을 가져오는 데 까지는 매우 유능하지만 그 다음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대책이 부실하다. 결로는 부수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펠티어 소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이동시키는 열량과 비교해도 그리 뒤지지 않는 전력을 소모한다 (8W의 소형 칩을 냉각한다면 6W, 오버클럭한 CPU를 냉각한다면 최대 200W 등) 이 열은 고스란히 펠티어에 의해 옮겨진 열량과 합쳐져 냉각 시스템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쉽게 말해, 펠티어 소자 위에 공랭쿨러를 달려고 한다면 CPU 접촉면이 좀 차가워지는 대신 냉각성능 2배의 부담을 버티는 초 대장급 방열판과 팬이 필요하게 되며, 수랭 시스템으로 열을 옮기려고 한다면 최소 최고급 3열 수랭 이상의 크기로 동일한 수랭시스템의 2배에 달하는 열을 감당시켜야 한다. 여기에서 펠티어 소자를 개인이 실사용하려고 할 때의 근원적인 모순을 떠올리게 된다. ''''쿨링 효과의 2배를 라디에이터 덩치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 실용성이 있는가?'''' 산업용이라면 공간의 제약이 문제가 아니므로, 일단 크리티컬한 위치에서 열을 추출하면 그 다음엔 공조장치든 칠러든 이미 구축되어 있는 냉각 인프라를 사용해서 열을 덤프시켜버리면 된다. 그러나 개인이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열을 신나게 빼낼 때까진 좋았는데, 이번엔 그 빼낸 열+펠티어로 빼내면서 발생한 열까지 또 어딘가로 해결해야 하는 부담까지 직접 떠맡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그 열을 처리하는 데 들이는 시스템과 노력이 아까워지게 마련이다. 200W 용량을 추출하는 200W 소비 펠티어 시스템을 갖추고 400W 라디에이터로 열을 덤프할 시스템을 설계하다가 보면 그냥 300W 근처 용량의 통상 냉각시스템을 설계하는게 이득이라는 결론으로 회귀한다. 추가로 대량의 열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열 역전이 일어나서 펠티어 소자가 소비하는 대량의 열이 고스란히 CPU 쪽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리스크까지도 고려해 가면서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펠티어가 유용할 경우를 생각해 보면 부피의 제약이 없거나 매우 너그러울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위에 있는 것처럼 거의 무한대의 풍량을 가져다 쓸 수 있는 미사일이나, 냉각수 인프라를 쓸 수 있는 산업현장, 어차피 대형 장비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고부가가치 설비 등에는 이러한 열처리의 부담이 매우 적으므로 펠티어 역시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 소음에 민감한 장비나 아직도 상온 이하로 냉각할 필요가 있는 실리콘 센서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잉여 자유 전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노이즈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youtube(mMiqQgX_OVU)] 라즈베리 파이를 펠티어 소자로 냉각한 영상이다. 10와트도 되지 않는 칩셋이지만, 결로를 막기 위해 실온으로 한계온도를 설정하고 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모스펫을 통해 드라이버를 On/Off 하는 회로까지 DIY한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매우 잘 작동했지만, 소비전력 8.4W의 라즈베리 파이를 냉각하기 위해 펠티어를 구동하는 전력이 6.5W 소비되었다. 동일한 쿨러를 직결했을 때(8.4W)보다 15도 정도 낮아지는 댓가로 쿨러는 14.9W를 전력으로 쿨링해야 하는 것. [youtube(e295NaVldZs)] [[Linus Tech Tips]]에서 제작한 일체형 수랭쿨러 영상. [youtube(5YwfkA6AxIs)] [[EVGA]] 공식 오버클러커팀에 소속된 한국인 오버클러커의 CPU 워터블럭 리뷰영상. 아래에 언급된 ML360 Sub-Zero Cryo Cooler/ EKWB DELTA TEC 워터블럭을 사용한 내용인데, Idle 상태에서는 0도가 나오는 등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하가 걸리자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순간적인 발열을 감당하지 못하고]] 온도가 폭등하다가 블루스크린이 뜨는 모습을 보여줬다. 열량을 옮기는 능력 상한선은 높아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순간에 버퍼로서 작용할 수 있는(열용량) 데는 부족한 모습. 2020년에는 [[인텔]]과 [[Cooler Master]], [[EKWB]]의 협력으로 펠티어 소자를 사용하는 ML360 Sub-Zero Cryo Cooler([[일체형 수랭]])와 EKWB DELTA TEC 워터블럭이 출시되었는데, 인텔 10세대 전용으로 나왔다. 핵심은 펠티어 소자를 이용하여 쿨러 내의 냉각수의 온도를 '''0도''' 아래로 만들어서 극한의 쿨링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PCI-e 전원 단자를 통해 200W까지(라디에이터 3팬, 워터펌프는 제외하고!) 가져다 쓰는 펠티어 시스템이며 i9-10900K를 무려 '''5.7GHz'''까지 오버클럭하여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사용 벤치에서는 성능 자체는 나쁘지않지만, 기존의 3열 상급 수랭쿨러에 비해 확연한 차이가 없기에 아직 CPU 쿨러로써의 펠티어 소자는 아직 갈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워터블럭 또한 Idle로 사용시에는 온도가 커스텀 수랭치고 높게 나오고, 쿨링을 하면 시스템이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강제종료되는 경우가 있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2020년에 휴대폰 및 태블릿을 위한 모바일용 쿨러로 펠티어 소자를 이용한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기판위에 직접 붙는 CPU 쿨러들과 달리 모바일용 쿨러는 겉면에 장착되기 때문에 냉각으로 인한 결로현상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